일본드라마

[일드 리뷰] 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 - 강령으로 범인을 찾다!(수사,미스터리)

듀공로그 2025. 6. 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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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물의 긴장감과 도서집(고서점)의 고요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닌 드라마《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입니다.
 
 
장르 : 수사, 미스터리
출연 : 키요하라 카야, 세토 코지, 코시바 후우카, 오이카와 미츠히로
방연 : 2022
회차 : 10부작

원작 : 아이자와 사코의 소설 《영매탐정 조즈카》
 
 
 

📖 줄거리 요약

 
신비로운 영매사, 조즈카 히스이.

그녀에게는 범인의 영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은 어디까지나 증거로 쓸 수 없는 진실일 뿐입니다.

 
경찰도 믿지 않고 세상도 인정하지 않죠.
 
그러던 어느 날 히스이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차분하고 총명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기 추리 작가 코게츠 시로.

논리와 이성을 무기로 사건을 분석해 내는 그는 이미 경찰 수사에도 자문을 할 만큼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초자연적인 '직관'을 가진 히스이, 그리고 철저하게 논리적인 '추리'를 하는 코게츠.

처음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바라보지만

점차 두 사람의 조합이 놀라운 시너지를 발휘하며 진실에 가까워지는데..


이 둘은 어느새 서로의 부족한 퍼즐 조각을 채워주는 '최강의 파트너'로 거듭납니다.

그러나 그렇게 평온해 보이던 시간도 잠시 상상조차 못 했던 전개가 두 사람을 집어삼키듯 몰아칩니다.
 
 
 

🧑‍🤝‍🧑 등장인물

 

 

조즈카 히스이  (키요하라 카야)
 

죽은 자의 영혼과 교신해, 그들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듣는 '영시(霊視)' 능력을 가진 신비로운 여성.
 
정중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주변을 감싸며 마치 세상과 약간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신비롭지만 내면에는 깊은 고독과 상처를 간직하고 있죠.

 
 

 

와사키 마코토  (코시바 후우카)

 
히스이의 유일한 현실적 지지자이자 보호자 같은 존재.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성격이 극의 긴장감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학을 합니다.
 
히스이가 감정에 휘둘려 흔들릴 때면 그는 조용히 제동을 걸고 중심을 잡아주는 안정적인 존재로 빛을 발합니다.
 
단순히 곁에 있는 것을 넘어 수사 과정에서는 히스이의 말과 행동을 주변 사람들에게
 
차분히 풀어 설명해 주는 ‘통역자’ 역할도 자처합니다.

 
 

 

코게츠 시로  (세토 코지)
 

그는 유명 미스터리 작가이자 실제 경찰 수사에 자문으로 참여하는 인물입니다.
 
날카로운 통찰력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건을 바라봅니다.
 
지적이고 매너 있는 성격은 그의 말과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며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서도 절제된 품위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관찰자에 머무르지 않고 사건의 본질에 깊숙이 뛰어들며 히스이와 함께
 
퍼즐을 맞춰 나가는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냅니다.
 
 
 

 
네바 마사카즈  (오이카와 미츠히로)
 
경시청 수사1과 소속 형사인 그는 여성 흉기 연쇄 살인 사건을 담당하며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히스이의 영매 능력에 도움을 청하지만
 
그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의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냉철한 현실주의자답게 히스이와 협력하며 사건 해결에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



 
 

🔍 도서집이란?

 

 
 
도서 - 역사적인 시간의 흐름과 반대의 순으로 서술하하는 방식
 
드라마에서 각 회차가 시작할 때마다 사건의 범인을 먼저 보여준 뒤
 
그 이후 발단과 전개의 과정을 따라가며 시청자 스스로 범인을 추리해가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 총평

 
주인공 히스이를 연기한 시라이시 세이는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습니다.
 
감정을 깊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미묘한 표정과 말투로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드라마의 흐름이 완전히 뒤집히는 시점이 등장합니다. 단순한 수사물이 아니라
 
메타적이고 구조적인 반전 미스터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는 재미가 배가됩니다.
 
조명, 카메라 워크, OST까지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습니다.
 
특히 음산한 분위기의 연출이 뛰어나며 ‘무언가 불길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색다른 구성으로 범인을 찾아가 본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에 또 흥미로운 작품으로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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